(아 저 보기싫은 코** 마크... 내 캠핑 인생에 가장 큰 오점이다..코** 제품 산것을..앞으로 코** 제품을 사면 캠핑을 접을 것이다)
첨에는 땅바닥에 높으려 했는데 높이가 낮아 유니프레임 짝퉁 쿨러스텐드에 올려놓았다.
높이가 딱이다.
(아 저놈의 코** 마크 계속 나오네...)
불을 붙이기전 다른 쿨러스텐드에 불판들과 숯통 뚜껑을 올려놓고..
고기를 꺼내온다.
아 색깔좋다..
그렇다. 소고기다~
몸에 좋지는 않지만 먹으면 살살 녹는 소고기
개인적으로 한우는 2등급을 선호한다.
우리나라의 이상한 한우 등급체계는 사료를 먹고 자라 지방이 잔뜩 낀 고기가 최고라고 알아주니 훔...
하지만..어쩔 수 없다 2등급 한우를 구하려면 발품을 팔아야하고 호주산을 사려니 마트를 가야하는데 시간은 빠듯하고,
부모님도 드실 것이기에 그냥 마블링이라 쓰고 기름 잔뜩 낀 것이라고 읽는 한우를 사왔다
그냥 먹어도 좋지만 사전에 시즈닝을 살짝 해뒀다.
소고기를 구울 숯은 출시기념 공구로 구매한 '바베큐 아저씨 참숯'
아니 뭐 숯이 이래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서비스 ㅎㅎ
와~~ 그놈들 잘 생겼다 ㅎㅎ
(이게 판매되는 제품 ^^)
아무리 봐도 뚜껑열고 쪽쪽 빨아 먹고 싶게 만드는 착화제
참았다..먹지말라고 해서....
기름받이를 꺼내놓고 착화제를 짠다
뭐 같이 짰다 ㅎㅎㅎ
숯통이 부착된 기름받이를 올린다..아 땀이.. 땀이...
오오오 불 잘 붙는다.
보통 참숯에 불 붙일때 챠콜 스타터나 그냥 토치로 지지는데
착화제 뿌려놓고 기름받이 올려 불 강도를 최대로 하고 잠시 기다리면 활활 붙어 오른다.
아~ 편하다...
옆에서 사진 그만찍고 고기 좀 구우라고 난리다
그래 궈 주마 대신 일단 물을 떠오거라 그래야 연기가 안난단다...
먼저 채끝살을 굽기 위해 그릴에 식용유를 발라준다.
소고기에 참숯향이 밴 완벽 그릴링을 기대하며 고기를 올린다
하지만..아차...닦는게 짜증난다..
에잇 그냥 먹자~
.... (먹는중)....
신기하다. 연기가 안난다.
신기하다. 고기가 눌러붙지 않는다.
신기하다. 불쇼가 안생긴다.
신기하다. 나만 고기를 굽고 먹는건 식구들이다
신기하다. 고기가 자꾸 줄어든다.
...(약 1시간 반 가량 경과)....
아니 숯이 거의 처음 그 상태이다.
뭐 이런놈이 다 있어
그동안 대자화롯대에 숯과 챠콜을 쏟아붙고 고기를 구우면 먹다말고 리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
이건 한주먹 넣고 어른4, 아이2명이 소고기 배터지게 궈 먹었다.
근데 숯이 거의 그대로 이다..
아..이래서 뚜껑이 있었구나
숯 또 쓰라고..
캠프그릴 체험단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콥 그릴 프리미어를 지르려고 했다.
콥 그릴도 이와 비슷한 형태이고 먼저 뽐뿌받은게 콥 그릴이었다.
훈제도 되고 연비도 좋은...
그런데 조이쿡 캠프그릴을 받고나서 콥 그릴 뽐뿌가 사라졌다.
그 다른면이 차라리 우리에게 잘 맞는듯하니까...
이상...
첫번째 사용기-소고기편을 마칩니다.